부산 놀거리 부산 송정해수욕장 리얼추천

부산 송정해수욕장

맑은 바닷물과 은빛의 백사장이 가득한 해수욕장

해운대를 등지고 달맞이 길을 끝까지 걸으면 부산 송정해수욕장이 펼쳐져요.

해월정과 벚꽃 단지를 지나 만날 수 있는 송정해수욕장은 언제나 같은 매력을 간직하고 있죠.

1965년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 현재도 매년 6월부터 8월 말까지 피서객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백사장 길이는 1.2km이며 최대 10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요.

송정해수욕장에서는 대보름 미역 축제와 송정 해변축제, 송정 죽도 문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바다와 함께 즐길 거리가 풍성해요.

 

봄과 가을이면 부산 인근의 대학생들이 MT를 위해 송정을 방문하여 단합의 시간을 가져요.

숨이 막힐 듯 복잡한 도시를 떠나 아름다운 자연의 순수함을 만날 수 있는 이 해수욕장은

예비 신랑 신부에게 사랑받는 촬영 장소이기도 해요. 송정천은 기장 지역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겨울과 봄에는 쇠백로가 날아들어 한 철을 보내고 떠나곤 하죠. 해수욕장 입구 부근에는 죽도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매년 기원제가 열려요. 짙은 녹색으로 중후함을 뽐내는 송림은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죠.

한민족 고유의 정자 양식을 따서 만든 팔각정인 송일정도 운치를 더해줘요.

산책을 하다가 배가 고프면 해안 횟집을 찾아 자연산 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겨볼 수 있어요.

해안 끝에 있는 외식 문화 거리인 광어골에서 색다른 맛으로 미각 여행을 떠나 보세요.

아이들도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고운 모래와 얕은 수심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부산 송정해수욕장의 역사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급격하게 늘어나는 피서객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1965년 7월 9일에 개장했어요.

송정이라는 이름은 소나무 숲에 정자를 세웠다는 데서 유래했어요.

군부대를 빼놓고는 이 해수욕장의 역사를 논할 수 없는데 1990년대 말이 되기 전까지는 군부대 관할 지역이라는 이유로

일반 민간인에게 해수욕장이 개방되지 않았다고 해요. 청사포 방향 해수욕장의 20%는 매년 군인 전용 휴양지로

삼고 철조망으로 막아 민간인이 들어오지 못하게 구분했어요.

여기에는 군인 전용 샤워장, 숙소, PX가 있어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구역이었죠.

 

이후 관광객이 증가하자 지역 상인들과 해운대구의회는 40년 정도 사용하던 전투 수영장을 이전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져 2007년부터 철조망을 없애고 전투 수영장과 민간인 이용 구역을 구분하지 않게 되었죠.

철조망은 사라졌지만 전투 수영장 이전 요구는 계속되고 있으며, 송정해수욕장 일부는

여전히 군 전용 휴양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눈에 보이는 철망이 없어진 덕분에 군인 휴양 지역과 민간인 지역이

구분되지 않아 일반인이 송정해수욕장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전혀 없어요.

부산 송정해수욕장에 관해 알아두면 좋은 점

송정해수욕장은 최근 사계절 내내 서퍼들이 몰려들며 서핑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어요.

동해와 남해가 맞닿은 지정학적 위치 덕분에 북풍과 남풍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데,

이 덕분에 사시사철 높은 파도가 계속 밀려드는 좋은 조건이 생기거든요. 게다가 수심이 낮아서 서핑 입문자들이

이용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최근에는 서핑뿐 아니라 패들보드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아하는 레포츠를

선택하는 재미도 있어요. 죽도공원은 송정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어서 찾아가기 편한 곳이에요.

등대 두 개가 빨간색과 흰색으로 저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사진을 남기기에 멋진 배경이 되어 사람들의 인기를

차지하고 있죠. 등대 주변에는 방파제가 형성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낚시를 즐기기에 좋아요.

죽도공원 정상에 올라 전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데 송일정에서 풍경을 보면 그림처럼 녹음이 짙은 소나무 숲과 바다가

어우러져 너무나 감동적이에요. 특히나 해와 달이 뜨는 장관은 놓칠 수 없는 멋진 모습이죠.

송일정에서 타오르는 태양이 파도에 쓸려 부서지는 모습과 붉게 물드는 하늘을 보고 있으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 거예요.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해볼 만한 즐길거리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사람으로 북적대는 해운대해수욕장이나 광안리해수욕장과 달리 조용하고 아늑한 점이 매력이에요. 맑은 수질을 보면 저절로 손을 담그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숨 막히게 복잡한 도시와 달리

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이곳은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들이 웨딩 촬영을 위해 찾아오는 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어요.

송정천은 기장과 송정을 구분하는 경계선이 되는데 철새인 쇠백로가 날아와 겨울 한 계절을 머무르고 떠나가죠.

해안을 따라 자연산 회를 취급하는 횟집이 늘어서 있는데 해변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광어골에는 외식문화 거리가 있어

다양한 별미를 맛볼 수 있어요.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은 구 송정역에서 해운대 미포오거리 부근까지 4.8km 정도예요.

구 송정역에서부터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하면, 바닷가를 향해 줄지어 있는 멋진 카페와 오랜 시간 이 마을을 지키며

살아온 소박한 집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마음에 드는 카페를 찾아 한숨 돌리며 쉬어 가도 좋으며,

그대로 쭉 해운대까지 걸어보셔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거예요.

부산 송정해수욕장

주소: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712-2

운영 시간: 24시간

전화: +82-51-749-5800